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청관 도사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도술을 부릴 수 있으며 비바람을 일으키고 각종 단약을 빚어낼 수 있다. 서유기 시점으로 20년 전 차지국(車遲國)[* 번역본에 따라서는 수레 차가 아니라 수레 거로 읽어 '거지국'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다. 한국 독자들에겐 참으로 거시기한 발음(...).]에 가뭄이 들었을 때 [[불교]] [[승려]]들은 [[기우제]]를 지내도 실패했으나 [[갑툭튀]]한 이 삼대선이 북두칠성에게 빌어 비를 내리게 해서 가뭄을 해소시켜줬다. 차지국왕은 이에 감복하여 도사를 극진히 대접하고 비를 내리게 하지 못한 승려들은 모두 잡아다가 노예로 만들었다. [[도교]]는 차지국의 국교가 되었고 삼대선은 국가의 은인이자 국사가 되어 대접받는다. 반면 불교는 탄압받아, 절간은 거의 다 허물어지고 승려들은 [[도사]]들의 감시를 받으며 노예처럼 각종 부역에 사용되었다.[* 심지어 줄줄이 굴비마냥 긴 칼을 씌워서 죄수처럼 다루고 있었다.] 20년 전에 2000명이었던 승려들은 강제 노역에 지치고 병들어 죽고 하면서 500명만이 남았다. 이 500명도 이렇게 사느니 죽어버리려 했지만, 병에도 걸리지 않고 [[자살]]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이상한 상황에서 결국 계속 노예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꿈을 꾸었다. 태백금성이 나타나 언젠가 제천대성이 나타나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 말했다는 것.[* 이들이 죽지 않은 게 노예로 부려먹으려고 도사들이 요상한 도술로 막은건지 손오공 일행이 구해줄테니 그 때까지 살아남으라고 태백금성이 도와준 건지는 불명.] 삼장법사 일행이 차지국에 들어섰을 때 손오공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어 이들 500명을 풀어주고 그들을 감시하던 도사 두 명을 여의봉으로 때려 살해한다.[* 혹은 술법으로 못 움직이게 하고 풀숲에 던져놓거나 승려들에게 분풀이하라고 던져주는 버전도 있다.] 승려들에게서 사정을 들은 손오공은 다시 붙잡힐까봐 불안해하는 승려들에게 털 한 올씩을 뽑아서 손톱 밑에 박아주고는 '제천대성'을 외치면 분신이 나타나 지켜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털을 거두어야 하니 자신이 삼대선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 다시 모이라고 해놓았다. 이후 명령대로 다들 뿔뿔이 흩어져 도망간 뒤 남은 몇 명의 안내를 받아 성 안의 지연사[* 절이지만 차지국 태조의 영정을 모신 곳이라 도사들도 함부로 허물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리는 거의 안해서 엉망이었다고.]에서 묵게 된다. 일행이 잠든 사이 손오공은 몰래 왕궁을 정탐한다. 이 때 삼대선은 제단을 차려놓고 [[원시천존]], [[영보천존|영보도군]], [[태상노군]] 세 신의 신단을 놓고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손오공은 한바탕 회오리 바람으로 분탕질을 쳐 제사를 훼방놓고 삼대선은 좋은 날씨를 골라 다시 제사를 지내자며 제사음식들을 그대로 둔 채 제단으로 향하는 문을 모두 잠그고 퇴청한다. 손오공은 잠을 자고 있던 [[저팔계]]와 [[사오정]]을 두들겨 깨워[* 저팔계는 먹을 것이 있다는 말에 바로 눈이 뜨였다.] 데려와 자신들이 석상[* 손오공은 원시천존, 저팔계는 영보천존, 사오정은 태상노군.]으로 둔갑해 제수음식을 몽땅 먹어치운다. 원래 있던 석상은 손오공이 '오곡이 윤회하는 곳'에 갖다놓으라 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변소'''였다. 저팔계는 말이 된다고 껄껄 웃으며 거기에 전부 빠트린다. ~~천계에서 이 셋은 좀 빡쳤을 듯.~~ 다만 이 때 '오랫동안 죽치고 앉아있었으니 한 번 냄새나는 노릇도 해보시라' 따위의 누구 놀리는 듯한 기도를 드리고 한꺼번에 빠트려버리다가 똥물이 튀어 옷이 더러워졌으니 벌은 좀 받은 셈. 이 와중에 어린 도사 한 명이 늘 지녀야 하는 방울을 실수로 두고 와서 가지러 돌아왔다가 손오공 일행이 뱉어놓은 과일씨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지고 그 꼴을 본 저팔계는 크게 웃는다. 아무도 없을 제단에서 웃음소리가 들리자 혼비백산한 도사는 삼대선에게 즉시 달려가 보고하고 삼대선이 다시 돌아와보니 음식이 없어져 있어서 신들께서 강림해 음식을 드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장수비약인 금단환약을 달라고 한다. 그러자 손오공은 환약 대신 금단성수를 내려주겠다고 하며 그릇 세 개를 요구한다.[* 또는 처음부터 금단성수를 달라고 하는데 손오공은 한 번은 튕기지만, 이후에 인간들이 너무 오래 살아 후손이 끊길까봐 두려운 것이 이유라며 내주기는 아주 쉽다고 한다.] 그리곤 거기다가 '''[[오줌]]'''을 가득 깔긴다.[* 아니면 그냥 호통쳐서 본모습을 드러내고 비웃으며 사라진다.] 그러고는 삼형제는 ~~[[항봉무녀|신님께서 주신 금단성수의 맛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금단성수라며 삼대선과 제관들을 속이고 오줌맛을 본 그들을 실컷 비웃으며 도망쳐버린다. ~~다른 놈들이 했으면 그대로 지옥행이다. 사람은 역시나 인맥빨.~~ 이후 [[비자|통관첩에 도장을 받기 위해]] 차지국 왕궁으로 들어온 삼장 일행을 본 국왕은 감히 스님이 궁에 들어오냐며 잡아 죽이려고 하는데, 그래도 그들이 머나먼 당나라에서 온 사신이나 다름없다는 신하의 말을 듣곤 그냥 참고 도장을 찍어 보내주려 한다. 그런데 그 때 삼청관 도사들이 들어오더니, 저들이 승려 노예들을 몽땅 풀어준데다가 그 과정에서 도사 두 명을 죽였고, 어젯밤 제사도 망쳐놨다고 하며 다시 위기에 처한다. 물론 얌전히 당하고 있을 손오공이 아니라 '우린 어제 이 나라에 왔는데 뭔 소리냐'라고 시치미를 떼고, 차지국왕은 어찌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그때 마침 나라의 장로들이 찾아와 기우제를 지내달라는 청을 넣고, 도사들은 삼장법사 일행에게 내기를 걸어 이기면 그들을 그냥 보내주고, 지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삼장법사 일행이 이를 승낙하며 기우제, 참선, 상자 속의 보물을 알아맞히는 내기인 격판시매(隔板猜枚)의 세 가지 내기를 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